원광대학교박물관은 2022년 5월 25일부터 9월 30일까지 <태胎, 복을 담다>라는 주제로

원광대학교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태항아리를 전시합니다.

조선 왕실에서는 어머니와 아이를 연결해주는 태(胎)를 항아리에 넣어

길지(吉地)에  안장하는 안태(安胎)의 과정이 의례로 규범화되어 행해졌습니다.

선조들은 태항아리에 태를 갈무리하여 넣음으로써 자녀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으며,

나아가 국가의 안녕과 왕실의 평안을 염원하였습니다.

현대에 이르러 출산과 양육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과 태도가 변화하였지만,

태에 대한 인식은 도장을 만들거나 보관함을 제작하는 등 과거와 다르지 않습니다.

생명의 탄생과 축복의 의미를 담은 태항아리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조선왕실의 안태(安胎)문화를 소개합니다.

원광대학교박물관에서 소장하는 태항아리를 모아 전시하는 이번 작은 전시를 통해

태를 생명의 근원으로 여겼던 선조들의 옛 문화를 느끼고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깊이 느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전 시 명 :           <태胎 , 복을 담다>                  

전시 기간 : 2022.05.25.(수) ~ 2022.9.30.(금)

전 시 실  :   원광대학교박물관 1층 옹기전시실  

자세한 문의는 학예연구과 063-850-5483으로 문의바랍니다.